부국증권은 26일 다날이 삼성페이 휴대폰 결제 서비스 론칭, 신규 암호화폐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한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통합결제 서비스 전문기업인 다날은 세계 최초 휴대폰 결제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신용카드, 상품권, 바코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과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출 구성은 2018년 기준 커머스(휴대폰결제ㆍ본인인증) 73%, 디지털콘텐츠 18%, 프랜차이즈 9% 등이다.
특히 O2O(Online to Offline) 시장 형성과 카드ㆍ휴대폰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성환 연구원은 “다날은 하반기 삼성페이와 협력을 통한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론칭했고, 신규 고객층 확보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온라인 게임 결제 한도가 폐지됐다는 점도 휴대폰 결제 시장 확대 전망에 따른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페이코인을 통한 실물결제 가능한 암호화폐 페이코인(PCI) 발행으로 블록 체인에 기반을 둔 통합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페이코인(PCI)은 일반 카드 수수료(2~3%) 대비 낮은 수수료(1%)와 빠른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다날은 주력사업인 휴대폰 결제 부문을 포함해 신용카드 간편결제 부문이 큰 폭의 매출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아울러 신규 사업 페이코인(PCI) 거래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