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9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최연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제연구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 개량신약 ‘레보틱스CR서방정’을 개발한 최연웅 제제연구소장<사진>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5층 매리골드홀에서 ‘2019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와 보건산업 육성·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들을 발굴한다.
최 연구소장은 기존 1일 3회 복용해야 했던 레보드로프로피진을 1일 2회 복용으로 줄인 레보틱스CR서방정 개발을 주도했다. 기술이전 2건, 제품화 1건 등 국내 개량신약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았다.
레보드로프로피진은 급만성 기관지염의 기침을 가라앉히는 진해거담제다.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늘고 있는 가운데 레보틱스CR서방정은 기존 정제보다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여 급만성 기관지염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향상시켰다. 90mg 서방형 제제로, 속방층과 서방층의 2중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지난해 11월 ‘2018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최 연구소장은 “환자들의 복약편의성을 증대시킨 우수한 개량신약을 계속해서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