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예인 핸드폰 협박 사건 수사…주진모부터 아이돌까지 “금품이 목적”

입력 2020-01-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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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논란이 된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 사건을 수사한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일부 연예인들의 스마트폰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주진모를 비롯해 아이돌, 유명 셰프, 감독, 배우 등 다수의 스타들이 휴대전화 해킹으로 금전적 협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피해자 모두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삼성클라우드’에 저장된 내용이 유출됐다고 덧붙였다.

협박범은 이들에게 적게는 5000만 원부터 많게는 10억 원을 요구했고, 이에 불응할 시 자료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지난 7일 주진모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 사실을 알리고 “배우 사생활 보호와 피해 방지를 위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역시 수사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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