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女', 장지에 채색, 15.5x37.9cm (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시장의 문턱을 넘기 어려운 청년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다음달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 갤러리에 ‘신진 작가 공간 지원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여건이 부족해도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재료, 장르, 기법 등에 구애받지 않는 개성과 창의성이 담긴 청년 작가 10명의 독창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갤러리는 올해로 11회 째 우수한 신진 작가들을 위해 매년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후원전을 열고 있다.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2009년 개관한 유나이티드 갤러리는 도심 속 문화 예술 공간이다. 무명작가들에게 서화·조형물 등의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예술가를 길러내는 데도 힘쓰고 있다. 또한 큐레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누구나 방문해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강예나 대표는 “실력과 이이디어를 겸비한 작가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