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2019 경제성장률 2.0% 금융위기후 최저..국내총소득 -0.4% IMF이후 최저

입력 2020-01-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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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정부기여도 각각 10년만 최저·최고..글로벌 경기·반도체부진에 투자조정 지속 탓

지난해 경제성장률(실질 GDP 기준)은 2%를 턱걸이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와 반도체 경기가 동반 부진한 가운데 투자조정이 계속된 탓이다. 그나마 정부가 성장률을 떠받쳐 성장기여도 측면에선 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질소득으로 국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뜻하는 국내총소득(GDI)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뒷걸음쳤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9년 실질 GDP는 2.0%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0.8% 이래 최저치다. 아울러 2%대 중반으로 추정되고 있는 잠재성장률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GDI는 마이너스(-)0.4%로 1998년 -7.0% 이후 2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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