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주력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목표가를 4만4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방산 및 ICT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를 고려해 실적 전망 조정 및 타깃PBR을 기존 0.9배에서 0.8배로 하향했다”며 “주한미군 방위비 협상결과가 한화시스템 및 한화에어로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7차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빠른 주가 회복을 위해선 국방예산 배정에 관한 불확실성의 해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의 이익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다른 4개 사업체들의 실적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나타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한화테크윈의 매출규모는 미주에서만 23% 성장하며 중국 스파이침 이슈 관련 수혜 기업임을 실적으로 입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