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카페24에 대해 지난 4분기 아쉬운 거래액(GMV) 성장률을 보였다며 목표가를 7만7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카페24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8% 증가한 602억 원, 영업이익은 57.7% 감소한 22억 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GMV는 11.5% 성장한 2조5198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인 성장률 17%를 하회하는 아쉬운 수치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거래액 성장률이 다소 둔화된 것은 평년 대비 따뜻했던 날씨로 시즌 상품 효과가 축소됨에 따른 것”이라며 “실제로 이는 지난해 4분기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모두 영향을 받았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로 영업레버리지가 단기 악화됐으나, 국내 이커머스 성장과 연동돼 발생하는 수익 모델은 여전히 강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