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휴원. (뉴시스)
전국 유치원, 초중고 개학이 오는 23일로 연기된 가운데, 어린이집도 일부 지자체에 한해 휴원이 연기되고 있다.
전북도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도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을 2주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확진자가 70명(3일 오후 3시 기준)을 넘긴 충남 천안지역도 오는 22일까지 관내 어린이집을 휴원한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지역도 휴원이 2주 연기된 상태다.
앞서 교육부는 2일 오후 전국 모든 유·초·중·고 개학을 9일에서 23일로 2주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 이후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휴원 연기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휴원을 연장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곧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