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부품보다 45% 가벼워
▲랑세스의 연속섬유 강화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가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A8‘의 뒷좌석 독립형 전동 시 트 양산에 적용된다. (사진제공=랑세스)
랑세스는 자사의 연속섬유 강화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Tepex)’를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A8‘의 뒷좌석 독립형 전동 시트에 양산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포레시아 오토모티브 시팅이 양산하는 아우디 A8의 뒷좌석 전동 시트 쉘은 폴리아미드6 기반의 테펙스 다이나라이트와 단유리섬유 강화 폴리아미드6 기반 듀레탄을 오버 몰딩으로 적용해 하이브리드 성형 공법으로 제작한다.
테펙스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컴포지트 시트를 적용한 시트쉘은 금속으로 만든 동일 디자인 부품보다 45% 가볍다. 여러 기능 부품을 통합해 한 번의 공정으로 제조할 수 있어 비용효율적이다.
아우디 A8 시트쉘에 적용된 테펙스 소재는 하이브리드 성형공법을 적용할 수 있어 한 번의 공정으로 양산 라인에서 조립을 할 수 있다.
랑세스는 포레시아의 시트 쉘과 뒷좌석 시스템 개발 모든 과정에 걸쳐 컴포지트, 오버 몰딩 소재 데이터부터 포밍(forming) 시뮬레이션 분석, 사출성형기과 공정 설계에 필요한 권장사항에 이르는 맞춤형 기술서비스를 지원했다.
한상훈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이사는 “테펙스 소재를 적용된 자동차 좌석 시트는 가볍지만 충돌안전성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좌석의 회전과 탈착까지 쉽다“며 “인포테인먼트와 컴포트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유연하게 수행하는 자율주행차 내부 공간 구현에 테펙스가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