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완산칠봉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완산칠봉은 전주시 허파 역할을 하는 산으로, 도심을 한가운데에 있다.
19일 전북도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 45분 완산칠봉에서 산불이 나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산불이 산 아래에서 시작해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강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는 긴급 안전 안내문자를 보내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은 "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당국은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강풍 탓에 진화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바람이 초속 6m로 불어 거센 산불을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