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공약 발표하는 김미애, 하태경 후보.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 해운대갑 하태경 후보와 해운대을 김미애 후보가 6일 해운대를 '글로벌 미래교육특구'로 조성하기 위한 공동 공약을 발표하면서 유권자 민심 잡기에 함께 나섰다.
두 후보는 토론식 수업과 논술형 시험으로 구성된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과정을 도입하고 미래인재개발원 유치를 통해 해운대를 글로벌 미래교육특구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하 후보는 "정답 찾기에만 치중하거나 주입식인 한국 교육과 달리 청소년의 창의력·탐구력·사고력 등을 중시하는 토론식 수업과 서·논술형 시험으로 구성돼 있고 IB시험 점수로 하버드 등 전 세계 2000여 개 대학에 입학할 수도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교육 방식"이라고 밝혔다.
미래인재개발원은 청소년 창의력이나 외국어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전문 교육기관이다.
미래인재개발원 산하에는 레이저조각기, 3D프린터,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미래교육센터'를 조성하고, '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를 들여와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청소년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외국어 사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함으로써 해운대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미래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