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4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1분기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당초 판매 목표치보다 10만톤 더 판매해 530만톤이라는 성적을 냈다"면서 "하지만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결과적으로 연간 판매 목표량 대비 7~8% 가량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가격 역시 가파르게 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수출 가격이 원가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라며 "여기에 판매량까지 미달되는 글로벌 철강사들은 감산에 돌입, 감산을 할 경우 그나마 가격은 다소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