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에 수출한 '스마트팜 패키지'.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카자흐스탄에서 한국형 스마트팜을 조성·운영하는 사업자로 'K2 아그로 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래트렌드가 주관사를 맡고 팜스코, 태광뉴텍, 우림인포텍이 참여한 K2 아그로 컨소시엄은 시범 온실 실현 가능성과 운영 계획의 적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특히 적설·강우량이 많은 기후에 특화된 스마트팜 구축 계획과 토마토·오이·딸기 재배계획 등 운영계획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K2 아그로 컨소시엄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다음 달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설계안을 보완하고 자재를 준비해 내년 2월 착공, 6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철저한 준비를 거쳐 내년부터 시범 온실을 차질없이 운영해 한국형 스마트팜 홍보·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