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가 미국에 손 소독제(Sanitizer)를 추가 공급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추가로 수출될 손 소독제는 HAND SANITIZER(500ml)제품 100만 개로 해당 제품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달 발주 받은 손 소독제 초도물량 30mL(밀리리터) 100만 개의 출하와 선적을 마치고 첫 수출에 나선바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추가 수량은 100만 개로 초도물량(100만 개)과 같지만 용량이 17배가량 큰 500ml(밀리리터) 제품으로 준비됐다.
용량이 크게 증가한 만큼 한국테크놀로지의 매출과 이익이 초도물량에 대비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테크놀로지가 임청근 백악관 상임고문 등 친 트럼프 인사들의 지원을 받는 데다 K-방역의 인기까지 더해져 보건제품 수출 호조가 연말까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신용구 대표이사는 “초도물량 30mL 제품 100만 개 수출에 이어 17배 용량의 500mL 제품 100만 개를 추가 공급하게 됐다”며 “추가 보건 제품의 공급을 위해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마스크 등의 수출도 훨씬 더 대량으로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효과적인 방역 소식이 전 세계에 전해지면서 미국뿐 아니라 유럽, 중동 등지에서 구매 문의가 쏟아지고 있으며 현재 해당국 바이어들과 K-방역 제품 수출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6일 오전 9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 120만 3502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전히 하루 평균 2~3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