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한 봉지 가득 담은 감자 판매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전 점포에서 ‘한 봉 가득 햇감자’를 판매한다. ‘한 봉 가득 햇감자’는 정해진 봉투에 고객이 원하는 만큼 감자를 담아 구매하는 방식으로, 담긴 양에 상관없이 가격은 5980원으로 같다.
롯데마트는 오렌지와 키위를 시작으로 참외, 사과, 밤, 토마토 등 다양한 품목들에 대해 한통 가득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평균적으로 행사 시작 7일 만에 모든 상품의 판매가 이루졌고, 이렇게 판매 방식을 바꾸니 일반 판매 방식보다 23%가량 매출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햇 감자 한 봉 가득 담기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 봉 가득 햇감자’는 26년동안 쪽파를 키워온 쪽파 장인 신석영 생산자가 재배한 감자다. 신석영 생산자는 롯데마트의 자체 우수산지 브랜드인 ‘산지뚝심’의 생산자로, 연작 피해(같은 토양에 동일한 농산물을 재배할 때 발생하는 땅의 영양분 유실)를 해결하기 위해 감자를 심기 시작했다.
감자 재배는 성공적이었지만 수확 시기와 햇감자 물량이 본격 출하되는 시기가 겹쳐 쪽파만 키워오던 생산자의 감자 판로 개척이 어려움에 처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산지뚝심’ 생산자를 돕고 고객들에게도 부담 없는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감자를 공급하기 위해 해당 상품 100톤가량의 매입을 계획하고 있고, 판매 활성화를 위해 한 봉 가득 햇감자 직송전을 전 점포에서 진행한다.
최덕수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는 “이번 행사는 우수 생산자와의 상생 강화와 더불어 좋은 품질의 감자를 고객들에게 부담없이 선보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추후에도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생산하는 생산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