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소산업 '진흥·유통·안전' 전담기관 선정 착수

입력 2020-05-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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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정부가 한국의 수소경제를 이끌 '진흥·유통·안전' 분야 삼두마차 전담 기관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최초로 제정된 '수소법' 시행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 '수소유통 전담기관', '수소안전 전담기관' 선정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은 수소경제 이행에 필요한 사업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양성·연구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추진한다.

또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의 유통체계 확립, 수소의 거래 및 수소의 적정가격 유지 등에 관한 업무를 맡는다.

수소의 안전확보를 위한 수소용품 및 수소연료사용시설의 안전기준 조사, 안전 교육·홍보, 사고 예방 기술지원 등의 사업을 지원·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경제 전담기관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으로 절차적 공정성·전문성 등을 고려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공모해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담기관 선정기준으로는 △신청기관의 수소경제 관련 전문성 △전담부서·인력 현황 △공공성·독립성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사업관리 능력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의 정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선정 절차는 20일 공모를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6월 중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7월 초 이전에 전담기관을 확정한다.

선정된 전담기관은 2021년 신규 사업으로 기획 중인 수소산업진흥 기반구축사업, 수소유통 기반구축사업, 수소안전 기반구축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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