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홀딩스가 25일 코로나19에 따른 자회사 실적 타격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1만1000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한 6177억 원, 영업이익은 38.2% 줄어든 141억 원을 기록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연결 자회사의 실적이 부진한 결과"라며 "특히, 한세실업인 경우, OEM 주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으며 3월 말부터 선적이 지연되고 일부 주문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다만, "4월 말 기점으로 주문 추세는 개선되고 있으며 마트 바이어 중심으로 회복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며 "추가로 방호복ㆍ마스크 주문이 발생하면서 부진한 본업 매출도 일부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라 자회사 실적 타격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구간에 해당된다"며 "목표주가를 하향하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