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투자자 투자 심리 회복할까

입력 2020-05-2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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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책 지원 및 회사채 등 만기 도래액 자료 삼성증권
정부의 잇따른 정책 지원으로 회사채 투자자 투자 심리가 살아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 이후 연말까지 회사채 및 여전채 만기 규모는 약 42조 원이다.

직접적인 회사채 시장 지원 규모만 56조 원 에 달해 신용리크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기간산업 안정기금은 항공 및 해운 산업으로 특정되면서 이 규모는 감안하지 않은 수치이다.

올해 안에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및 여전채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규모로 판단된다.

삼성증권 김은기 연구원은 “회사채 지원 정책에서 눈 여겨 봐야 할 부문은 회사채·CP 매입기구(SPV)의 설립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정책과 차별화되는 부분으로 한국은행의 SPV에 대한 직접대출이다. 한국은행이 저신용 회사채 및 CP를 간접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제도적 선례를 남겼다는 측면에서 추후 회사채 시장 위기 시에도 이러한 제도를 통해 회사채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100조 원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 회사채 및 단기자금시장에 직접적인 지원은 38조 원 규모이다. 4월에는 한은의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포함해 55조 원이 발표됐으며, 5월에도 20조 원의 추가 지원 방안이 발표됐다. 3월부터 5월까지 회사채 시장 및 단기자금시장 지원 규모는 약 113조 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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