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단기 실적 부진 불가피 ‘목표가↓’-케이프투자

입력 2020-05-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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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경영실적 전망.
케이프투자증권은 27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에 단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 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내렸으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케이프투자증권 박성순 연구원은 “LG전자는 2분기에 매출액 12.9조 원, 영업이익 346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로 세트 수요 부진은 불가피하고, 이에 따라 MC를 제외한 전 부문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실적 성수기에 코로나19로 인한 단기 실적 충격은 아쉬운 상황이나 하반기 억눌렸던 수요로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LG전자의 빠른 회복을 예상하고, 하반기 회복기부터 2021년 성수기인 상반기까지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VS도 2021년 큰 폭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점도 긍정적이고 HE는 OLED TV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이 지속할 것”이라며 “대형가전의 특성상 온라인 구매보다 오프라인 구매율이 높다는 점에서 각국 경제활동 재개 속도가 회복 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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