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하나금융투자는 KB금융, KT&G, 삼성전기 등 단기 투자 유망종목 10개를 선정ㆍ발표했다.
KB금융은 프라삭(PRASAC) 손자회사 편입과 푸르덴셜생명 연결로 경상순이익이 레벨업할 것이란 전망다. 또 비이자손익이 개선 중이고 라임펀드 판매액 300여억 원에 그쳐 다른 은행보다 양호하다는 평가다.
KT&G는 올해 실적이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수출, 필립모리스와 제휴 등이 본격화되는 영향이다. 또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에서 최근 분식회계 논란 관련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한 점도 호재다.
삼성전기는 PCㆍ서버ㆍ게임기향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가 호조를 보여 유망종목에 꼽혔다. 우려 대비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GS리테일은 긴급재난지원금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 산업 성장률 회복세와 시장 재편에 따라 재평가 가능성도 부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로테르담 항구 1분기 LNG선박연료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3배 증가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다. LNG추진기술이 가장 앞서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부각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금호석유는 주력 제품 모두 마진 반등에 성공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이다.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신증설 부담이 적다는 점도 긍정 요인 중 하나다.
한샘은 재건축ㆍ재개발 규제 강화로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리하우스 대리점이 450개로 급속 증가 중이고 최근 중저가용 수퍼패키지가 출시된 점도 투자 포인트다.
대한항공은 화물 수송이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고 화물운임도 전년 동기 수준으로 보여 먹구름이 가시고 있다. 비대면, 홈코노미, K-방역 관련 품목 수출 호조로 적자폭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미포조선은 인도네시아 22K급 LPG추진선박 대량 발주가 기대된다. LPG선의 기술적 변화 수혜도 전망된다. 신기술 선박 교체 수요 급증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산네트웍스는 6월 일본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다. 빠르면 연말 미국 전국 규모 통신사로의 장비 공급 협약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