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ㆍ용적률 높은 리모델링 건축 선호↑”

입력 2020-06-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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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닥, 전국 건축 트렌드 리포트 공개

(사진제공=집닥)

최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건축 의뢰가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경제성과 용적률서 이점 높은 리모델링 건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집닥은 집닥건축 데이터 기반 전국 건축 트렌드 리포트를 11일 공개했다. 리포트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집닥건축을 통해 집계된 500여건의 건축주 견적 문의 데이터를 선별 조사한 결과를 담고 있다.

집닥은 5년간 축적된 인테리어와 건축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렌드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고객지향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건축범위별 조사에서 건축주는 신축을 가장 많이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73%에 달한다.

또 리모델링(17%)과 증축(8%), 용도변경(2%) 목적의 의뢰도 많았다.

특히 리모델링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8%) 대비 올해 1~5월에 17%로 의뢰율이 2배가량 늘었다.

집닥은 최근 집 수리 및 인테리어 콘텐츠의 대중적인 인기와 더불어 신축 대비 유리한 용적률, 그리고 리모델링 국가지원 사업 시행 등으로 리모델링에 관심갖는 건축주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전국별 건축 의뢰율에서는 서울(41%), 경기(37%) 등 수도권이 전체의 80%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인천(7%), 강원(7%), 경북(4%), 충남(4%) 순이다.

서울 지역 내 건축 의뢰가 많았던 곳은 마포구(7.0%), 중구(7.0%), 강남구(6.5%), 중랑구(6.2%) 순이다. 경기도에선 양평군(9.1%), 용인시(8.5%), 남양주시(7.9%), 화성시(7.6%) 순으로 의뢰가 많았다.

또한 서울은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수익형 부동산의 수요가 많았던 반면, 경기도는 실거주 목적의 단독주택 의뢰가 많았다.

건축의뢰 유형별 조사에서는 설계가 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주해 진행하는 방식인 턴키가 38%, 시공만 의뢰한 비율은 18%를 각각 차지했다.

집닥건축을 통해 설계를 의뢰한 사례는 2019년에 35%였던 수준과 비교해 2020년에는 44%로 10%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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