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팀 다이나믹스' 페이스북 캡처)
농심이 국내 e스포츠 프로게임단 '팀 다이나믹스'를 인수한다. 2021년 출범예정인 한국프로게임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농심은 18일 국내 e스포츠팀인 '팀 다이나믹스'에 대한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팀 다이나믹스는 2016년 창단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이다.
농심은 9월 말 팀 다이나믹스의 한국프로게임리그 출전이 확정되면 리그 가입비와 운영비 등을 투자해 팀을 최종적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한국프로게임리그는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프로게임리그협회(LCK)가 운영하는 게임 대회다. 9월 말에 내년 리그에 참여하는 10개 팀을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e스포츠 분야 진출을 통해 농심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게임을 즐기는 젊은 층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팬들은 "이젠 팀 다이나믹스가 아니라 농심 다이나믹스가 되는 것이냐"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 팬은 "갑자기 농심 로고가 멋있어 보인다"라면서 농심의 e스포츠 진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