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24일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명품 소비도 언택트가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5만1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재호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촉발하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성장하면서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높았던 명품 시장까지 온라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3~5월 수입 명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했다”며 “온라인 소비 경험으로 유통시장의 주도권은 온라인으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다양한 해외 명품 브랜드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동사를 주목해야 한다”며 “NHN한국사이버결제는 페라가모를 시작으로 루이비통, 막스마라, 제냐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엔 프라다, 까르띠에에 이어 에르메스를 고객사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명품 온라인 시장의 고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으며 고가의 명품 거래액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뿐 아니라 해외 고객사는 결제 수수료율이 높기 때문에 OPM까지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