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상 위메프 대표 (사진제공=위메프)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가 건강상 문제로 휴직에 들어간다. 이 기간 위메프는 부문별 조직장 체제의 임시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
위메프는 30일 박 대표가 한 달간 안식년 휴가를 사용한 후 건강상 문제로 휴직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해 대규모 투자 건을 마무리한 후 건강 악화 등의 사유로 6월 1일부터 한 달간 안식년 휴가를 사용했고, 7월 1일 복귀 계획이었으나 휴가 기간 중 건강상 문제로 더 긴 휴식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휴직을 결정하게 됐다.
위메프 측은 “‘대표이사 사직’ 등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휴직 기간 별도 대표이사 선임은 없고, 박 대표의 건강이 회복되면 휴직 기간 중이라도 바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메프는 건강 악화 사유에 대해선 개인적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위메프는 지난해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신주 발행 방식으로 1200억 원을 투자받았고, 이에 앞서 위메프의 모기업인 원더홀딩스는 넥슨코리아로부터 투자받은 3500억 원 중 2500억 원을 위메프에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