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한강 몸통 시신 사건'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한동훈 검사장-수사팀장, 압수 수색 중 몸싸움 外 (사회)

입력 2020-07-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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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뉴시스)

◇'한강 몸통 시신 사건' 장대호 무기징역 확정

'한강 토막 살인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9)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 29일 대법원 1부는 살인·시체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장대호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는데요. 앞서 1심은 "피해자와 사법부까지 조롱하는 듯한 태도는 피고인을 우리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해야 한다"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단과 잔혹한 방법, 피고인이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지 않고 최소한의 생명 존중을 보이지 않아 원심판결이 부당하지 않다고 판시했습니다.

◇부산 지하차도서 갇힌 희생자 유족 국민청원

부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동구 1초량 제 1지하차도에 갇혀 숨진 3명의 유족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했습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통령님! 사람이 먼저죠? 맞죠?'라는 제목과 함께 청원이 올라오며 "대통령님의 연락을 기다린다"라고 글을 맺었습니다. 희생자 유족은 부산시와 정치권이 지금껏 제대로 된 설명과 위로조차 없었다고 토로했는데요. 이에 유족들은 부산시와 동구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준비 중이며, 현재 유족이 올린 국민청원은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돼 곧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소정 앵커 '소신 발언'에 연대·응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판을 받은 'KBS 뉴스9' 이소정 앵커를 향한 연대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29일 트위터에는 'KBS_이소정_앵커를_지지합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트윗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동시에 시민들은 KBS 자유게시판에 글쓰기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어 이소정 앵커를 연대하는 시민들은 '#박원순_시장_고발한_피해자와_연대합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를 2차 가해하는 사람들에 맞서 응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시스)

◇한동훈 검사장·수사팀장, 압수수색 중 몸싸움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29일 사법연수원 27기인 한동훈(47)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추가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와 수사팀장 사이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한동훈 검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중앙지검 형사1부장 정진웅 검사로부터 법무연수원 압수수색 절차 과정에서 일방적인 신체적 폭행을 당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한동훈 검사장은 "정진웅 부장에게 압수수색 전에 변호인에게 전화를 해도 되는지 허락을 받고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려 하자 갑자기 소파 건너편에 있던 정진웅 부장이 탁자 너머로 몸을 날리며 한동훈 검사장의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한동훈 검사장 몸 위로 올라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숙자·출소자가 학교서 발열 체크…학부모들 '발끈'

서울시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학교 방역을 강화할 목적으로 예정된 '학교생활 지원 일자리 사업'에 일부 학부모들이 반발했습니다. 서울시는 취업 취약계층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실직, 폐업 등의 경험자를 우선 선발하겠다고 했는데요. 이것은 '노숙자'와 '출소자'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시민들은 학교에서 출소자, 갱생보호대상자, 노숙자 등 취업 취약계층 기준을 적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학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한경닷컴' 취재에서 "선발 대상에서 해당 부분을 삭제하겠다. 선발 과정에서도 필터링을 거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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