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왼쪽)이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놓고 저격했다. (뉴시스)
개그맨 남희석이 김구라를 저격했다.
29일 남희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 쓰고 앉아 있다”라며 그의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남희석은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며 “몇몇 어린 게스트들은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라고 고집었다.
김구라는 평소 다양한 프로에서 독설가로 거침없는 캐릭터를 유지해왔다. 이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지만, 일부 시청자를 불편하게 만든 것도 사실이다.
이에 네티즌 역시 남희석의 지적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남희석의 의견에 동의했지만 일부는 왜 갑자기 저격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의견이다. 논란이 커지자 남희석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한편 남희석은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다. 김구라보다는 한 살 어리지만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김구라보다 선배다. 김구라는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