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 매출액 5조114억 원, 2분기 영업익 3103억 원
▲대림산업CI
대림산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건설 사업부 실적 호조와 자회사 신규 연결 편입 효과로 해석된다.
대림산업은 30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톻해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5조114억 원, 영업이익이 599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와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2조5477억 원, 영업이익은 310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와 4% 증가한 수치다.
대림산업은 건설 사업부의 호실적과 자회사인 카리플렉스, 고려개발의 신규 연결 편입으로 좋은 실적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석유화학사업부는 유가가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또한 지분법 적용 유화사업부문 계열사인 여천NCC와 폴리미래 모두 유가 반등과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주택 부문 수주 실적 호조로 지난해보다 119% 증가한 2조4013억 원을 달성했다. 2분기 말 수주 잔액은 20조812억 원이다.
순차입금은 541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하지만,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로 97%로 올라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