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에선 전세물량 부족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6일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3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일주일 전보다 0.39% 올라갔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전 지역이 상승했다. 중랑구(0.78%), 종로구(0.77%), 노원구(0.64%), 은평구(0.61%), 성동구(0.55%) 등지가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대비 0.1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구리(0.80%), 수원 영통구(0.54%), 광명(0.45%), 광주(0.43%), 안산 상록구(0.36%) 등이 강세다. 하락 지역은 없다.
인천(0.19%)은 부평구(0.48%), 연수구(0.35%), 중구(0.15%), 계양구(0.13%), 미추홀구(0.11%) 등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0.25%)과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6%)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3%)는 대구(0.21%), 부산(0.14%), 울산(0.12%), 대전(0.11%), 광주(0.01%) 모두 올랐다.
세종(2.62%), 경남(0.10%), 전남(0.09%), 강원(0.05%), 충북(0.03%), 충남(0.03%), 경북(0.03%), 전북(0.02%) 등도 모두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1%의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21% 올랐다. 성동구(0.62%), 강북구(0.5%), 구로구(0.43%), 광진구(0.41%), 서초구(0.40%)의 상승이 높았다. 하락 지역 없이 다수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경기(0.10%)도 전주 대비 올라갔다. 광명(0.53%), 하남(0.41%), 구리(0.37%), 고양 덕양구(0.35%), 성남 분당구(0.25%) 등지가 높게 상승했다.
인천(0.05%)은 소폭 올랐다. 부평구(0.21%), 중구(0.06%), 서구(0.03%), 연수구(0.03%), 남동구(0.02%) 등이 올라갔다.
수도권(0.13%)과 5개 광역시(0.07%), 기타 지방(0.12%)은 모두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구(0.10%), 대전(0.08%), 울산(0.08%), 부산(0.07%), 광주(0.02%)도 모두 올랐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78.2)보다 하락한 75.9를 기록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19.6으로 지난주(129.8)보다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지난주(134.0)보다 하락한 119.5를 보였다. 강남지역은 지난주 126.1에서 119.7로 내렸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