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심청가) 보유자로 인정된 김영자, 정회석 씨. (사진제공=문화재청)
김영자 씨는 8세부터 정권진 전 보유자에게 심청가, 춘향가를 배우며 판소리에 입문했고 1987년 판소리 수궁가 전수교육조교가 돼 전승 활동에 힘써왔다.
정회석 씨는 정재근-정응민-정권진으로 이어지는 판소리 명창 집안 출신으로 부친 정권진 전 보유자에게 판소리를 배웠다. 서편제와 동편제 소리를 집대성한 보성소리를 잘 구사하며, 현재까지 판소리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재청은 "두 사람은 판소리 심청가의 전승 능력 및 환경, 전수 활동 기여도가 탁월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에는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 흥보가, 춘향가, 고법 등 6개의 분야가 있다. 심청가는 지난 2017년 성창순 전 보유자 별세 후 그동안 보유자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