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바르셀로나 대표 공격수 수아레즈가 이적한다.
아틀레티코는 2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즈의 이적을 발표했다.
이 글에서 구단 측은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수아레즈가 아틀레티코로 완전 이적하는 데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수아레즈는 FC 흐로닝언, AFC 아약스, 리버풀 FC를 거쳐, 2014년부터 FC 바르셀로나 공격수로 활약했다. 수아레즈는 팀 동료인 메시와 오랜 세월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라리가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끌어왔다.
새로 부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은 정식 임명되기도 전부터 수아레즈를 겨냥하며, 이적시킬 것을 암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수아레즈에게 전화를 걸어, 방출을 통보했다.
수아레즈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자 아약스, 유벤투스 등 여러 구단이 이름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알바로 모라타가 유벤투스행을 결정짓자, 공격수가 부족해진 아틀레티코가 수아레즈에게 손을 내민 것으로 전해졌다.
수아레즈의 계약기간은 2년으로,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1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