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일주일 새 0.55% 상승…강남3구 0.9% 치솟아

입력 2020-10-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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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새 송파 0.98%ㆍ서초 0.95%ㆍ강남 0.94% 급등

(제공=KB부동산 리브온)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점점 더 커지면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는 일주일 새 전셋값이 0.9% 넘게 뛰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29일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36%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주 상승률(0.51%)보다 확대된 0.55%를 기록했다. 송파구(0.98%), 서초구(0.95%), 강남구(0.94%) 등 강남3구 모두 큰 폭으로 급등했다.

영등포구(0.77%), 종로구(0.76%) 등 비강남권도 많이 올랐다. 전셋값이 내려간 지역은 없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48%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광주(1.56%), 수원 영통구(1.54%), 고양 덕양구(0.86%), 수원 팔달구(0.83%), 부천(0.82%) 등이 높게 올라갔다.

인천은 이번 주 0.32% 올랐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83%), 계양구(0.40%), 서구(0.28%), 부평구(0.17%), 남동구(0.16%) 등지가 상승했다. 수도권 전셋값은 이번 주 0.49% 올랐다.

5개 광역시에서도 전세가격 상승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5개 광역시는 지난주 0.24%에서 이번 주 0.31%로 상승폭이 커졌다. 이번 주 울산(0.69%), 대전(0.50%), 대구(0.30%), 부산(0.18%), 광주(0.14%) 모두 올랐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4%) 전세가격도 상승했다. 세종(0.91%)이 큰 폭으로 올랐고 경북(0.16%), 경남(0.14%), 충북(0.13%), 충남(0.10%), 전북(0.08%), 전남(0.06%), 강원(0.01%)도 상승했다.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31% 상승…노원ㆍ강북ㆍ중구 상승폭 커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31% 더 올라갔다. 노원구(0.72%), 강북구(0.66%), 중구(0.60%), 중랑구(0.45%), 용산구(0.42%)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40% 상승했다. 김포는 한 주간 2.42% 치솟았다. 광주(0.92%), 고양 일산동구(0.69%), 고양 덕양구(0.62%), 수원 영통구(0.60%)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인천(0.06%)은 계양구(0.23%), 연수구(0.08%), 서구(0.06%), 남동구(0.04%), 부평구(0.02%) 등지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0.35%)에서는 대구(0.47%), 대전(0.38%), 울산(0.32%), 부산(0.32%), 광주(0.21%)가 모두 올랐다.

기타 지방의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다. 세종(0.36%), 경북(0.19%), 전남(0.10%), 강원(0.09%), 경남(0.07%), 충남(0.06%), 충북(0.04%), 전북(0.01%) 등이 오르고 내려간 지역은 없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전주(75.8)보다 소폭 상승한 79.2를 기록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85.0으로 지난주(87.3)보다 조금 하락했다.

강남지역은 지난 86.7에서 이번 주 84.4로 내려갔다. 강북지역은 전주(88.0) 대비 하락한 85.7을 나타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는 것을,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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