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열린 지난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고등학교로 응시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접수한 인원이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날 전국에서 치러진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접수한 인원은 총 34만30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29만8227명)보다 약 5만 명 늘어난 수치로 1983년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된 후 가장 많은 접수 인원이 몰렸다.
접수 인원은 2016년(27만3251명) 이후 2017년(30만5316명), 2018년(32만2577명)으로 해마다 늘었지만 지난해 29만8227명으로 조금 줄었다.
올해 시험 접수자의 연령대는 40대 32%, 30대 29%로 3040세대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시험에는 1972년생 개그맨 서경석 씨도 응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실제 시험 응시자는 22만7186명으로, 응시율은 약 66.2%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거리두기 입장과 발열 검사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와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