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금호산업우ㆍ소마젠 ‘상한가’…한스바이오메드 ‘下’

입력 2020-11-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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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증시에선 2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0%대 이상 상승한 종목은 22개였고, 1개의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금호산업우는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 항공 지분을 사들이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인수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상황에서 인수 주체가 나타났다는 기대감에 금호산업우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은행은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에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하면 한진칼이 아시아나 지분 30.77%를 사들이는 방식을 논의 중이다.

상한가를 기록한 소마젠은 2004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 마크로젠이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세운 자회사로 지난달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서비스를 미국에서 시작했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면서 오전 11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 업체에 대해 허가사항과 다른 원료를 사용해 만든 실리콘 겔 인공유방 '벨라젤' 품목을 회수하도록 조처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실리콘 겔 인공유방은 유방을 재건하거나 성형하는 데 사용되는 제품으로, 실리콘 주머니 안에 실리콘 겔이 포함된 형태다.

식약처는 한스바이오메드 점검 결과 2015년 12월부터 허가사항과 다른 원료를 사용해 부적합한 인공유방을 생산하고, 약 7만여 개를 의료기관에 공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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