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인 13일 서울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이투데이DB)
11월 셋째 주 화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까지 이어진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5∼30㎜, 남해안은 낮부터 5∼10㎜의 비가 내리겠다. 전라도(남해안 제외)와 경북 북부 내륙에도 한때 5㎜ 미만의 비가 올 전망이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1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다. 전국은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다”며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세종·충북·충남·대구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운전자 역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