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샘플. 아스트라제네카는 23일(현지시간) 백신의 예방효과가 평균 70% 이상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평균 70%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임상 시험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백신의 바이러스 퇴치 효과가 평균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임상 시험 결과 발표에 이은 또 다른 낭보다. 다만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90% 이상의 효과를 보인 것에 비하면 효과가 덜하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이번 백신 개발은 전 세계적인 보건 위기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은 공중 보건 비상사태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의 단순한 공급 방식과 우리의 비영리 서약에 따라 긴급 사용 승인 시 수억 회분의 용량을 공급할 수 있으며 전 세계 국가가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