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I 2.4%·GDP디플레이터 2.0% 각각 18분기·12분기만 최고..4분기 0.4~0.8%면 올 -1.1%
경제성장률(GDP)이 2%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1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총소득(GNI)은 18분기만에, 총체적 물가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GDP디플레이터는 12분기만에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재화수출 증가와 무역손익 확대, 교역조건개선 등이 각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경제상황은 2분기를 저점으로 최악을 벗었다는 판단이다.
다만, 코로나19에 올 역성장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국은행은 올 GDP 전망치를 -1.1%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4분기 중 전기대비 0.4%에서 0.8%를 성장하면 이같은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국민소득 잠정’ 자료에 따르면 3분기중 실질 GDP는 전기대비 2.1% 성장했다. 이는 속보치 1.9%보다 0.2%포인트 더 높은 것이며, 2009년 3분기(3.0%) 이후 최고치다.
다만,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서는 -1.1%를 기록해 2분기 연속 역성장을 이어갔다. 이 또한 속보치(-1.3%) 보단 0.2%포인트 상향조정된 것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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