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상장이 예정된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했다.
1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KB증권과 CS를 대표 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숏리스트에 오른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 NH증권 등 국내 증권사 4곳 중 카카오뱅크는 내부 평가 과정을 거쳐 3곳을 뽑았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증권사들의 기업가치 분석과 투자자 모집 방안 등을 높게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상장 가치를 7조~10조 원 규모로 예상한다. 이는 공모가 가진 기업가치가 3조8000억 원인 SK바이오팜, 1조7000억 원인 카카오게임즈 등을 뛰어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