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정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438가구 공급...2023년 입주

입력 2020-12-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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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착공해 2023년 1월 입주자 모집공고 계획

▲'문정동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자료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438가구 규모의 '문정동 역세권 청년주택'을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번 청년주택은 준공 25년을 넘긴 노후 건물이 있던 곳에 들어선다. 연면적 2만 7604㎡규모로 지하 6층~지상 21층 규모다. 공공임대 153가구와 민간임대 285가구로 구성된다.

지상 3층에 운동시설과 공유주방, 북카페, 카페 라운지 등 주민 공동시설이 들어서고, 지상3층~지상 21층에 1인용 주택 300가구, 2인 이상 규모 주택 138가구 등 총438가구가 들어선다.

시는 해당 사업지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지구계획 및 사업계획을 승인해 지난 10일 결정고시했다. 민간 사업자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필요한 다른 사업 대비 속도를 높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7월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이번 청년주택은 인근 동남권 유통 단지 및 문정 법조단지 등에 근무하는 1~2인 가구 청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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