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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증시 전문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소비 심리 및 경기 회복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도체, 화학, 운송 등 경기 민감주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판단했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셧다운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추가 부양책 합의 진전 가능성 등에 주목하며 상승 중이다.
FOMC 회의 후 파월 연준 의장이 연준의 경제 지원 약속에 의구심을 가져서는 안 될 것이라는 시장 친화적인 발언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코로나19 위협이 높아질수록 경기회복 모멘텀이 약화한다는 우려보다 오히려 추가 부양책 합의가 빨라진다는 긍정적 해석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 =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최근 경기민감주가 주춤한 상황이다. 다만 글로벌 경기회복세는 여전히 유효하며 백신 접종 확대는 이를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한다.
반도체, 화학, 운송에 대해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 .다만, 컨택트 주식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이슈가 단기적으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조정 후 매수 대응을 권고한다. 11~12월은 일반적으로 배당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인데 올해는 11월 이후 배당주 수익률이 코스피 수익률을 밑도는 중이다. 연말 배당을 노린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