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설민석 하차로 휴방…방송 3회 만에 존폐위기

입력 2020-12-3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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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설민석 (출처=설민석 유튜브 채널)

‘벌거벗은 세계사’가 설민석의 하차로 초유의 사태에 이르렀다.

31일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설민석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됨에 따라 이번 주 방송은 휴방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설민석은 지난 29일 2010년 발표한 석사 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휘말리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특히 ‘벌거벗은 세계사’는 설민석의 이름을 내건 만큼 큰 타격을 입었고 결국 휴방을 결정했다.

이외에도 설민석은 19일 방송된 ‘이집트와 클레오파트라’ 편에서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리자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등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것에 있어 순탄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약 열흘 만에 논문 표절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벌거벗은 세계사’는 프로그램 존폐 위기에 놓였다. 현재 제작진은 향후 프로그램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민석이 출연 중이던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역시 결방을 알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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