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 "새차증후군 유발 유해물질 적게 검출…모든 권고치 만족"

입력 2021-01-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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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시된 7개 차종 대상 국토부 조사…XM3, 4개 물질 가장 적게 검출

▲르노삼성의 소형 SUV XM3가 국토교통부의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에서 모든 항목에 걸쳐 기준치를 만족시켰다.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 XM3가 국토교통부의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에서 모든 항목에 걸쳐 기준치를 만족시켰다.

19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는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7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 국토부 검사에서 모든 권고기준을 만족했고, 8개 유해물질 측정 항목 중 톨루엔과 벤젠, 자일렌, 아세트알데하이드 4개 물질이 검사 대상 차종 중 가장 적게 검출됐다.

폼알데하이드와 에틸벤젠, 스티렌 등 나머지 4개 물질도 권고기준 대비 낮은 검출량을 보여 ‘새 차 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유해물질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 차 증후군’이란 차의 내장재와 시트 등을 제작, 조립할 때 사용하는 페인트나 접착제 등에 포함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증상이다. 만성두통과 호흡기질환, 피부질환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벤젠과 폼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인체 발암물질로 구분된다.

또한, 자일렌과 톨루엔 등의 유해물질은 구토와 현기증, 중추신경 이상과 알레르기 증상 악화 같은 부작용이 있고 호흡기와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등 일명 ‘새 차 냄새’로 부르는 새 차 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이다.

이해진 르노삼성 제조본부장은 “당사는 내장재와 시트 등 생산공정 전반에 대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적용된 접합제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라면서 “또한 차량 내부 인테리어 조립공정에도 접착제 사용을 억제한 공정을 적용해 신차 초기품질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차를 생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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