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은 지난달 26일 무보증 회사채 3000억 원을 ESG(녹색)채권으로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채권이다.
이번 녹색채권 인증 평가작업을 수행한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이번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대상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특히 프로젝트의 적격성, 운영체제 등이 모두 환경부의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및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평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발전은 이번 발행금액 전액을 신재생에너지 REC 인증서 구매에 투입할 계획이다.
REC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를 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제도의 일환으로서 REC 구매를 통해 민간 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REC의 구매 대부분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의 사업에 쓰이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ESG채권을 발행함에 따라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발행재원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확대를 비롯한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이행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