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공식입장 (뉴시스)
피아니스트 백건우 측이 아내 윤정희 방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7일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공식입장을 통해 “청와대 국민청원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백건우와 그분의 딸인 백진희에 대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빈체로 측은 “백건우와 백진희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윤정희를 프랑스 파리에 방치하고 있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 대해 “거짓이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보다는 가족과 가까이서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인 백진희의 아파트 바로 옆집에서 가족과 법원에서 지정한 간병인의 따뜻한 돌봄 아래 생활하고 있다”라며 “게시글과 달리 주기적으로 의사의 왕진 및 치료와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빈체로는 “현재 윤정희는 안락하고 안정된 생활이 필요합니다. 공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개인사가 낱낱이 공개되는 상황은 원치 않는다”라며 확인되지 않는 루머 유포와 재생산 및 명예훼손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정희는 1944년생으로 올해 나이 78세다. 지난 2010년 무렵 알츠하이머 증상이 시작돼 투병 중이며 남편 백건우와 백진희는 지난 2019년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을 알리고 5월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요양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