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장관 취임…“소상공인 경영안정과 회복 최우선“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8일 오전 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권칠승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회복을 가장 먼저 챙기겠다”며 “지역상권법을 제정해 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의 안정적 영업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전통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혁신의 주체로 확실히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소제조업 스마트제조혁신, 친환경 공정혁신, 신사업 전환혁신 등 제조공장 혁신 3대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을 가속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상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이 혁신 주체로 설 수 있게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 벤처ㆍ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그는 “비대면 중소벤처기업육성법을 제정하고, 2025년까지 6조 원 규모의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조성해 벤처 투자시장을 확대하겠다”며 “혁신의 바탕이 되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예산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연대와 협력의 상생경제에 대해서는 “기업 상호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새로운 차원의 상생경제도 본격화해야 한다”며 “생계형 적합업종과 사업조정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해 기존 사업영역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역시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권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다른 정부 부처와 달라야 하는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중소벤처기업과 우리 주변의 골목 경제와 삶을 지탱하는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부처”라며 “수평적 조직 문화를 만들고 정책 추진 역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찾아가는 중기부, 공감하는 중기부, 소통하는 중기부를 강조한 바 있는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주길 바란다”며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660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