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 신규 등록...상호 등 정보변경 잦은 업체 주의 요망
작년 4분기 중 메디소스 등 다단계판매사 4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다단계판매사인 메디소스, 더원플랫폼, 파시글로벌코리아, 티알이노베이션 등 4곳이 폐업했다. 이들 업체 모두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해지했다.
같은 기간 스타컴즈, 엘알헬스앤뷰티, 큐탑바이오, 나눔바이오 등 4곳이 다단계판매업자로 신규 등록했다. 이중 스타컴즈, 엘알헬스앤뷰티는 직접판매공제조합과 큐탑바이오, 나눔바이오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다단계판매업자는 원활한 소비자피해보상 보장을 위해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체결하거나 소비자피해보상보험 또는 채무지급보증계약을 맺어야 한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말 기준 다단계판매사 수는 135곳으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작년 4분기 중에는 프리먼스, 엔에이치티케이, 더워커스, 뉴본월드, 퀘니히코리아, 루안코리아, 이너엔더원플랫폼, 메이데이해피런, 엠인터내셔날코리아 등 7개 업체에서 총 9건의 상호 및 주소 변경이 발생했다.
자세한 다단계판매업자 정보는 공정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판매사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사의 판매원으로 등록하려는 경우에는 피해 예방을 위해 다단계판매사의 휴·폐업 여부와 주요 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상호, 주소, 전화번호 등이 빈번하게 변경되는 다단계판매업자는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들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