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뉴시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직을 한 번 더 맡게 됐다.
25일 전경련은 26일 열리는 제60회 정기총회에서 허 회장을 제38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 회장은 6회 연속 전경련 회장직을 맡는다. 정기총회를 통해 추대되면 허 회장은 2011년부터 전경련을 이끈 최장수 회장이 된다.
전경련은 기업인들과 재계 원로들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지금같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전경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허 회장을 재추대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허 회장은 여러 가지로 힘든 환경 속에서 전경련을 잘 이끌어 왔고 앞으로도 국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경련과 민간 경제계를 이끌어 갈 최적임자라는 것이 일치된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최근까지 허 회장 후임자를 찾는 데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총회는 26일 오전 11시 30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