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다음 주는 금리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증시 상승 흐름이 시작될 것"이라며 "현 미국채 10년물 금리(1.38%, 2월 24일)는 위기 발생 이전 수준인 1.5% 가까이 올라선 만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일정 부문 반영한 측면이 크고, 향후 금리 상승세가 제한될 여지가 커진 만큼, 증시 불안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1~2주 사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5% 전후까지 올라설 여지는 있는데, 1.5%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전 금리 수준"이라며 "현 금리 상승의 배경이 위기 상황을 배제한 경기회복 단계를 반영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 여지는 남겨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책무를 지닌 연준(연방준비제도) 입장에서 현 실업률(6.3%, 1월)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힘을 실어줄 수밖에 없다"며 "금리를 뒤로하고 상승 궤도에 올라설 증시에 대해 비중 확대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