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건축물 총 727만5266동ㆍ연면적 39억6000만㎡ 집계
지난해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이 76.44㎡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다. 1인당 건축물 연면적이 가장 큰 지역은 서울 중구로 174.8㎡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도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727만5266동, 연면적은 39억6188만7000㎡ 규모로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건축물 동수는 전년 대비 3만1794동(0.4%) 늘었다. 연면적은 서울 63빌딩 연면적(23만8429㎡)의 약 423배 규모인 1억101만6000㎡(2.6%) 증가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8723동(5006만6000㎡) 증가한 202만1780동(17억9029만8000㎡)으로 조사됐다. 지방은 2만3071동(5094만9000㎡) 증가한 525만3486동(21억7158만8000㎡)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건축물 동수 증가 추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수도권과 지방의 전년 대비 증감률은 0.4%로 증가폭이 줄었다. 전국의 건축물 연면적도 증가 추세로 수도권(2.9%)과 지방(2.4%)의 증가율은 소폭 내렸다.
용도별로 주거용은 1.9% 증가한 18억5234만9000㎡로 전체 46.8%를 차지했다.
이어 △상업용 건축물의 연면적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8억7134만9000㎡(22.0%) △공업용은 2.3% 증가한 4억2371만3000㎡(10.7%) △문화·사회용은 2.2% 증가한 3억5419만6000㎡(8.9%)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 멸실된 건축물의 동수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7만9864동이다. 연면적은 7.7% 증가한 1748만5000㎡이다.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은 전년 대비 8만1358동 증가한 281만9858동이다. 연면적은 7299만5000㎡ 증가한 6억8029만4000㎡이다.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 대비 2개 동이 증가한 115동이다. 5층 이하 건축물은 703만5000동(96.7%)이다.
우리나라의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지상 층수 123층, 높이 555m다. 올해 1월 기준 세계 최고층 빌딩 순위 5위에 올랐다.
소유주체별로 개인 소유 건축물의 동수는 569만7000동(78.3%), 연면적은 11억1807만9000㎡(28.2%)이다.
이어 △법인 소유 건축물의 동수는 52만1000동(7.2%), 연면적은 6억9790만9000㎡(17.6%) △국·공유 소유 건축물은 21만 동(2.9%), 연면적 2억2026만1000㎡(5.6%)이다.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 대비 1.98㎡ 증가한 76.44㎡이다. 전국 토지면적 대비 전국 건축물의 연면적 비율은 전년 대비 0.1%포인트(p) 올라간 3.95%이다.
세부 용도별 주거용 건축물 면적은 아파트가 11억6290만6000㎡로 62.8%를 차지했다.
이어 △단독주택(18.0%) △다가구주택(9.2%) △다세대주택(7.0%) △연립주택 (2.3%) 순이다.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의 연면적은 최근 5년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단독주택의 면적은 0.4% 감소했다.
지역별 건축물 면적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아파트가 5억8021만2000㎡(67.0%)로 가장 컸다.
이어 △다세대주택(11.3%) △단독주택(9.7%) △다가구주택(8.7%) △연립주택(2.7%) 순이다.
지방은 아파트가 5억8269만3000㎡(59.1%)로 가장 컸다. 이어 △단독주택(25.3%) △다가구주택(9.6%) △다세대주택(3.2%) △연립주택(2.0%) 순이다.
시도별 건축물 면적 비율 현황을 살펴보면 아파트는 세종(84.0%), 광주(75.1%), 부산(72.3%) 순으로 높았다.
단독주택은 전남(45.4%), 제주(35.7%), 경북(34.9%) 순으로 높았다. 다가구주택은 대전(16.0%), 대구(14.2%), 제주(12.1%) 순이다.
연립주택은 제주(11.7%), 서울(3.4%), 강원(2.6%) 순이다. 다세대주택은 서울(14.9%), 인천(12.6%), 제주(10.5%) 순이었다.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 대비 1.98㎡ 증가(74.46㎡→76.44㎡)했다.
수도권은 1.64㎡ 증가(67.12㎡→68.76㎡)했다. 지방은 2.40㎡ 증가(81.80㎡→84.20㎡)했다.
인구수는 지난해 12월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5182만9023명이다.
지역별 1인당 건축물의 면적 현황을 살펴보면 주거용은 충북(40.65㎡), 세종(40.45㎡), 경북(39.98㎡)이 넓었다. 상업용은 제주(27.71㎡), 강원(20.22㎡), 서울(18.70㎡) 순이다.
전국 토지면적 대비 총 건축물 연면적 비율은 전년 대비 0.10%p 상승한 3.95%이다. 수도권은 0.42% 증가한 15.10%, 지방은 0.05% 증가한 2.45%로 확인됐다.
시도별 토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은 서울이 95.0%로 가장 컸다. 다음은 부산(31.6%), 광주(20.8%), 대전(20.6%) 순이다.
주거용 건축물 연면적은 경기(25.3%), 서울(16.2%), 경남(7.0%) 순이다. 통계자료에 대한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 및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