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영선 후보(오른쪽)와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단일화를 이뤘던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1일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앞서 박 후보와 조 의원은 국민 여론 조사를 통해 지난 7일 후보 단일화했고, '1인 가구 주택청약 제도 개편' 정책을 공동 공약으로 채택한 바 있다.
이날 박 후보 측에 따르면 조 의원은 박 후보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혼삶러(1인 가구)를 위한 서울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조 의원은 "박영선 후보가 진정으로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 선거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1인 가구를 위한 서울위원회' 활동과 관련해서는 "서울 전체 가구의 42% 이상이 1인 가구인 상황에서 혼자 살아도 만족할 수 있고, 혼자 살아도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야 다인 가구도 행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1인 가구를 위한 공정한 청약규칙을 전제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SH 공사의 주택 공급 계획에서 1인 가구 비중을 높여가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LH 공사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업 시작부터 민관 감시 기능을 대폭 강화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