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입원 치료 후 6개월 만의 공식석상…건강한 모습으로 ‘활짝’

입력 2021-04-2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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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사진제공=엣나인필름)

배우 안성기가 지난해 건강 이상 후 6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

2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기자간담회에는 안성기를 비롯해 배우 윤유선, 이세은과 이정국 감독이 참석했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해 10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촬영하던 중 피로감을 느끼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당시 일각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뇌질환으로 오랜 시간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오보로 확인됐다.

안성기의 입원은 과로로 여름에 진행된 영화 촬영과 집 내부 공사 등이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치료를 마친 뒤 그해 11월 열린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날 검은 슈트차림으로 등장한 안성기는 액션신을 묻는 질문에 “힘든 건 없었다. 평소에 체력 관리를 잘해서 괜찮았다”라며 “짧았지만 상당히 중요한 신이라고 생각해 나름 열심히 했는데 괜찮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의 영화다. 2년 전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오는 5월 12일 개봉한다.

안성기 주연의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5·18 민주화운동을 조명한 영화로 이정국 감독이 데뷔작 '부활의 노래'(1990) 이후 30년 만에 같은 소재를 그린 작품이기도 하다. 오는 5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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